하나도 인생이 재미가 없어.
스물두살 먹은 내가 인생 거리니까 좀 웃기지만,
암튼 별로 재미있는게 없네.
누군가가 나한테 "넌 참 재미없는 사람이야" 라고 얘기해줬는데,
그 얘기를 듣고 반박거리가 없어서 왠지 슬퍼졌어.
행복한 일을 좀 찾아봐야겠어. 이러다가 정말 폭발해버릴지도 몰라...
내가 하고싶은 걸 더 찾아보자. 그리고 더 늦기전에 그걸 해보자.
행복을 찾아가는게 인생일까, 아니면
행복이라는건 잠깐잠깐 찾아오는 환상에 불과한걸까,
아니면 정말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는걸까.
내게 행복이 세번째이길 바라면서,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덧: 문득 옛날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 보다가 알았는데, 그때의 난 정말 해맑게 웃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