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야기/그냥 내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9건

  1. 2016.01.25 스킨을 바꿈
  2. 2011.07.29 네가 내 제자여서 자랑스러웠다.
  3. 2011.04.24 벚꽃
  4. 2011.03.14 여행
  5. 2011.01.29 인생은 예측불허의 연속.
  6. 2011.01.09 일 빼고는 뭘 해도 재미있는 상태
  7. 2011.01.09 티스토리와 페이스북 연동하기
  8. 2010.12.25 메리크리스마스ㅇㅅㅇ/
  9. 2010.10.01 현재 제꺼 RSS 추가해주신 분들;; 19
  10. 2010.10.01 죽을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스킨을 바꿨다.

어두침침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때문도 있고,

그냥 이제 지루해서.


새 스킨으로 바꾸니 꼭 새 집으로 이사한 것만 같다.


오랜만에 방명록도 훑어봤는데,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닉네임들도 보이고,

기억은 나지만 더이상 잘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이고.


시간이 참 빠르다.

Posted by Jyui
동생 솔비의 치료비 모금: 
060-701-090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200&cID=10201&ar_id=NISX20110725_0008765470

학원강사를 1년정도 할 때 가르쳤던 그 친구가 죽었다.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겸손하고 참 착했다.
어린 나이에도 진중함도 있었고, 과묵하지만 항상 웃고 있는 그 친구는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이뻐할만한 그런 학생이었다. 

내가 가르쳐서가 아니라 그 친구가 열심히 해서였겠지만, 카이스트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기뻤던가... 내가 꿈꾸던 학교를 내가 가르친 애가 간다는게, 참 뿌듯했다. 
 
얼마전 그 친구의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그 날 난 참 많이 울었다. 작년에 대학 들어갔다고 모두 모여 삼겹살도 먹고 팥빙수도 먹고 그러면서 담에 또 보자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일줄이야..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그 학원 원장님께 전화드렸다. 안부를 주고 받고 그 친구 얘기를 하다가 나는 또 울었다. 원장님도 장례식장 가서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

힘들게 공부해서 이제 막 피기 시작할 나이인데, 좋은 시간들 많이 남겨두고 어린 나이에 이렇게 가버린것이 너무나 슬프다.

화상입고 중환자실에서 얼마나 힘들게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을까...



아픔도 없고, 평화롭고 좋은 곳에서, 네가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O아, 네가 내 제자여서 난 참 자랑스러웠다......
Posted by Jyui

너무도 예뻤던 올해의 벚꽃,
한순간의 꿈처럼, 벚꽃이 떨어진다. 그렇게,
떨어진 벚꽃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천성이 그런건가
이 마음을 차마 다스리질 못하겠다.

아무리 울고 잠을 못자고 안하던 온갓 짓을 해봐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난다.


아이폰도 고장나고 되는게 없군..-_-



Posted by Jyui
홍콩, 마카오를 거쳐 태국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여행시작으로 치면 약 2주가량...
그간은 마음도 무겁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완전히 지친 상태여서, 사진도 거의 찍지를 못했다.
어제는 일요시장에 갔는데, 그나마 간만에 사진 이거저거 찍은듯...




삶은 바뀌어도, 마음은 맘처럼 쉽게 돌아서는게 아닌듯 싶다.




Posted by Jyui
11월 20일 정도부터 두달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아이폰 관련 프로젝트인데, 내가 메인 개발자로 들어가서 일하고 있고, 현재는 막바지다.

별 문제 없어보이다가 1월 들어서 프로젝트, 가족, 개인적인 일과 관련해서 큰 사건들이 빵빵터졌고,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넘어올 때의 "사건 496" 못지않게, 내 인생에서 전환점이 일어나는 일이 얼마전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몇 안되는 사람에게서 천태만상의 인간상을 보았고,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기쁜 일도 화난 일도 있었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상황을 만났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들은, 내가 아직 신기해하는게 많고, 배운것도 많고, 이번 프로젝트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적어도 나 스스로를 이렇게 위안할 수 있는 상황에 내가 있다는게, 혹은 내가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나에게 이걸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주는 주변사람이 있어서, 난 참 다행인 것 같다.

심지어 프로젝트 막바지에 힘이 딸리는데 서포트로 들어온 난생 처음 보는 분도 좋은 분이다. 어제 일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부모님 두 분 다 건강히 살아계시고, 등록금 걱정없이 대학 다니고, 나름대로 공부나 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이러면 행복한거 아닐까요?"
라고 하셨는데 느끼는게 있었다.

아, 행복은 정말 멀리 있는게 아니였구나. 무슨 파랑새 찾는거 마냥 여러군데 돌아다닌 것 같았는데 실제로 행복은 주변에 있었다. 사실 이 말을 어디선가 듣거나 혹은 책에서 읽었던거 같은데, 내가 실제로 느끼기 전에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이기적으로 나만 바라보다가, 주변을 보니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복받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런 생각이 드니까 힘든게 사라지고 이 어둠속에서 한 줄기 빛을 느낀 것 같다.
작은 빛이지만 그 빛은 매우 따뜻했고, 나는 비로소 차가움이 사라지고 따뜻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오늘 프로젝트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주말에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월요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또 출근해야지...



인생은 예측불허의 연속,
그렇지만 항상 예측가능한 인생이라면 그 또한 얼마나 재미없을까?
다이나믹하고 임팩트 있는 사건이 신년들어서 빵빵터지고 있는데,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매일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재미없는 인생보다는 낫지 않을까. 프로젝트만 끝나면 계획했던 두달짜리 해외여행도 갈꺼고.
아, 일 열심히 해야겠다. 깔끔하게 일하고, 깔끔하게 여행가야지.



모든 안개가 걷히고 하늘이 맑아진 느낌,
나는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었는데,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만, 다시 제 길로 잘 들어온 것 같다.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면서 나에게 행복감이 찾아들었다.
아무리 프로젝트가 힘들지만, 이걸 배운것만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 엄청난 의미가 되는 것 같다.


인생의 2막이 지나가고, 3막이 열렸다.
Adios Season 2, and Hello Season 3!!! :)


Posted by Jyui
고3때도 그랬던 것 같다. 수능 공부 말고는 뭐든 재미있었다. 추적 60분도 재미있고 100분 토론도 재미있고... 어쨌든 수능 공부 말고는 다 재미있었다.

지금 클로즈베타까지 D-5일 남았는데, 어제 블로그 사이드바 html 태그를 수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시간에 잠이나 자던가 하지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카운터랑 RSS Feed 가 아래에 있었는데 위로 올리고, 달력은 없애고, 외환은행 실시간 환율표를 가져다가 붙였음;;;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했는데, 하고 나니까 마음은 뿌듯했다. 물론 내가 뭐하는 짓인가 바로 후회했지만...;;



아 놀고 싶다. 놀고 싶다. 놀고 싶다.. ;ㅅ;
거지같이 연동규약 안지키는 고객사 짜증나 죽겠음... -_-; 문서대로 안만들어줄꺼면 문서는 왜 만드는거야 도대체?-_-;;; 한두개도 아니고 이건 뭐 연동규약의 1/3 이나 1/4 만 지키고 나머지는 무시해버리니.... ㅠㅠ 나보고 대체 어쩌라는건지...... (크아악.. 폭주)




Posted by Jyui
다음과 같이 따라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상에서 글을 쓰는 경우 페이스북에도 함께 올라간다.
-> 관리자 모드-플러그인-플러그인 설정-꾸미기-Facebook 소셜 플러그인-[+] 버튼을 눌러 설정하기

지금 블로그에 테스트중. 한방에 연동되면 좋겠다 +_+




Posted by Jyui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이란거에 걸려봐서-_-;
몇일간 완전 겔겔겔 했다. 죽다 살아났네... ㅠㅠ

그러고보니 블로그도 뭐 거의 백만년만에 쓰는구나;;

아무쪼록 모두들 감기/독감/신플 조심하시고;;;
메리크리스마스 ㅇㅅㅇ/



Posted by Jyui

총 5명인데 그중에 1명은 저이므로 총 4명;;
(한RSS는 나 자신을 추가해야 몇명이나 나를 추가했는지 알 수 있더라고 ㄷㄷㄷ)

jong10, ViceRoy, 그리고 나머지 두명은 누구십니까?;;;;;;
올해가 가기전에 이 글에 리플 모두 다시면 네명 모셔놓고 밥 삽니다 ;;;;
(기분 좋으면 밥+커피 살지도;;;)
갑자기 볼꺼 없는 블로그 추가해주셔서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ㅅ;




Posted by Jyui
이틀동안 천장만 보고 누워있다가 겨우 살아났다.
할 일은 많고, 몸과 마음은 무겁기만 하구나...

일해야하는데, 자꾸 잡다한 생각이 머리에서 뒤엉켜서 멍때리고 있는중...

자고싶고, 자야한다는 욕구가 미친듯이 머릿속에서 느껴지는데,
할 일이 많아서 자면 망한다는 나의 이성이 짓누르고 있다.


죽을 것 같다.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Jyui